신시내티 레즈, 맷 데이비슨 코로나19 양성 반응으로 전체 비상 걸렸다

맷 데이비슨, 코로나19 양성 판정으로 신시내티 레즈 비상/ 사진: ⓒMLB.com
맷 데이비슨, 코로나19 양성 판정으로 신시내티 레즈 비상/ 사진: ⓒMLB.com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맷 데이비슨(29, 신시내티 레즈)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으로 긴장감이 돌고 있다.

신시내티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 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경기 후 데이비슨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열흘짜리 부상자 명단(IL)에 올랐다고 밝혔다.

MLB와 구단, 선수단은 예상하지 못한 상황에 비상이 걸렸다. 개막 하루 만에 코로나19 확진으로 추가 감염이 우려되고 있다. 더그아웃 등 밀접 접촉과 함께 ‘야후스포츠’는 데이비슨이 닉 카스테야노스와 손바닥을 접촉한 적도 있다고 전했다.

이날 경기에서 신시내티는 7-1로 승리했지만 개막 후 바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혼란에 빠졌다. 개막전 이전에도 코로나19 양성 반응으로 경기에서 제외된 선수들이 다수 있었다. 그러나 개막 후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60경기 초미니 시즌도 위협을 받고 있다.

한편 2020시즌 MLB가 어렵게 성사된 가운데 사상 가장 짧은 시즌마저 차질이 발생할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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