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욱·양향자·노웅래·염태영·한병도·김종민·신동근·소병훈, 본선행

[시사포커스 / 오훈 기자] 더불어민주당 민홍철 중앙당선관위원장이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예비경선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시사포커스 / 오훈 기자] 더불어민주당 민홍철 중앙당선관위원장이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예비경선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시사포커스 / 김민규 기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선거 예비경선에서 24일 이재정 의원(재선·경기 안양시동안구을)과 정광일 안중근평화재단청년아카데미 대표가 컷오프 됐다.

민홍철 민주당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은 이날 투표 후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는데, 이원욱(3선·경기 화성시을)·양향자(초선·광주 서구을)·노웅래(4선·서울 마포구갑) 의원과 염태영 수원시장, 한병도(재선·전북 익산시을)·김종민(재선·충남 논산시계룡시금산군)·신동근(재선·인천 서구을)·소병훈(경기 광주시) 의원 등 8명은 내달 29일 본선에 진출하게 됐다.

특히 이 의원의 탈락으로 최고위원 경선에 진출한 유일한 여성 후보자가 된 양 의원의 경우 득표율 상위 5명 안에 여성이 없는 경우 득표율 5위 후보자 대신 여성 최고위원 후보자 가운데 득표율이 가장 높은 후보자를 당선인으로 하는 민주당 당규에 의거, 사실상 최고위원직이 확정됐다.

이에 따라 나머지 7명의 후보들은 본선에서 양 의원 자리를 제외한 최고위원직 4석을 놓고 일전을 벌여야 하는데, 단 3명이 후보로 나온 당 대표 선거보다 한층 치열한 경쟁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이날 치러진 예비경선은 코로나19 때문에 소규모로 치러진 가운데 ‘1표 2인 연기명’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총선거인 478명 중 399명이 투표에 참여했고, 기권투표자 수는 79명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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