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 우디네세 칼초에 역전골 허용하면서 우승 확정 미뤄졌다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유벤투스가 9시즌 연속, 통산 36번째 우승 확정이 다음 경기로 미뤄졌다.
유벤투스는 24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이탈리아 우디네의 다키아 아레나에서 열린 2019-20시즌 세리에A 35라운드 우디네세 칼초와의 경기에서 1-2 역전패를 당했다.
이날 경기에서 유벤투스가 승리했다면 26승 5무 5패 승점 83으로 잔여경기에 상관없이 우승을 확정할 수 있었다. 유벤투스가 남은 경기를 모두 전패하고 2위 아틀란타(22승 8무 5패 승점 74)가 모두 승리해 승점이 동률을 이뤄도 유벤투스가 상대전적 1승 1무로 앞서기 때문이다.
전반 42분 마타이스 데 리흐트의 선제골로 앞서간 유벤투스는 후반 7분 일리야 네스토롭스키의 동점 헤딩골, 후반 추가시간 세코 포파나가 수비수들을 제치고 시도한 왼발 슈팅에 역전골을 허용하며 패배했다.
또 세리에A 득점왕을 경쟁하고 있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침묵한 반면 치로 임모빌레(라치오)는 같은 날 열린 칼리아리와의 경기에서 정규리그 31호골을 터뜨리며 호날두(30골)에 1골 앞서게 됐다.
한편 우디네세는 10승 9무 16패 승점 39로 리그 15위로 올라서면서 강등권 레체(8승 8무 19패 승점 32)와 승점을 7점 차이로 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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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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