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육·아이스크림 등 안전 관리 강화

식약처가 식육 및 아이스크림 등을 제조·판매하는 업체 총 5232곳을 점검해 ‘축산물 위생관리법’ 등을 위반한 111곳을 적발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픽사베이
식약처가 식육 및 아이스크림 등을 제조·판매하는 업체 총 5232곳을 점검해 ‘축산물 위생관리법’ 등을 위반한 111곳을 적발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픽사베이

[시사포커스 / 임현지 기자] 식육 및 아이스크림을 제조·판매하는 업체 일부가 작업장 위생관리 및 자가품질 검사를 실시하지 않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적발됐다. 

식약처는 지난달부터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식육 및 아이스크림 등을 제조·판매하는 업체 총 5232곳을 점검해 ‘축산물 위생관리법’ 등을 위반한 111곳을 적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본격적인 여름철에 앞서 부패·변질 우려가 증가할 것으로 우려되는 식육, 아이스크림, 소시지 등 축산물에 대한 안전관리를 위해 실시됐다.

주요 위반내용은 ▲작업장 위생관리 미흡 등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 38곳 ▲건강진단 미실시 12곳 ▲자체위생관리기준 위반 9곳 ▲표시사항 위반 8곳 ▲자가품질검사 미실시 6곳 등이다.

적발된 업체는 관할 지자체가 행정처분 등 조치하고 6개월 이내에 다시 점검해 개선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아울러 위생 점검과 함께 실시한 수거·검사에서 식육추출가공품 등 3개 제품이 미생물 기준 위반으로 부적합 판정돼 해당 제품은 폐기조치를 완료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축산물로 인한 식중독 사고 예방을 위해 식육가공품 제조업체 등의 안전관리를 강화해 안전한 축산물이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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