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기술 확보위해 협력…스마트선박·자율운항선박-항만 연구 등

지난 20일 대우조선해양 오션플라자에서 대우조선해양 기술본부장 권오익 전무 (오른쪽에서 세번째), 중앙연구원장 최동규 전무 (오른쪽에서 두번째)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화상으로 네덜란드 로테르담항과‘스마트선박-스마트항만 공동 연구 협약식’을 가졌다.ⓒ대우조선해양
지난 20일 대우조선해양 오션플라자에서 대우조선해양 기술본부장 권오익 전무 (오른쪽에서 세번째), 중앙연구원장 최동규 전무 (오른쪽에서 두번째)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화상으로 네덜란드 로테르담항과‘스마트선박-스마트항만 공동 연구 협약식’을 가졌다.ⓒ대우조선해양

[시사포커스 / 강민 기자] 선박과 항만에도 자율운항 적용 노력이 한창이다.

21일 조선 및 해운업계 등에 따르면 대우조선해양과 네덜란드 로테르담항이 스마트기술 확보를 위해 협력키로 했다. 로테르담항은 OECD가 평가한 자율운항선 및 디지털 경쟁력 1위 항구로 최근 코로나 사태 이후에도 유일하게 운용 효율이 30% 증가한 바 있다.

대우조선해양과 로테르담항(이하 양사)은 3년간 스마트선박-항만, 자율운항선박-항만 연구 등을 진행키로 했으며 연구기간 동안 독점·전략적 파트너 관계를 유지하기로 합의했다.

양사는 ▲스마트선박-스마트항만 및 자율운항선박-자율운항선박을 위한 항만 연계 표준 개발 ▲항해, 기항 최적화 등 항내 안전 디지털 트윈 모델 개발 ▲스마트선박-스마트항만 통신 연계 테스트 ▲실시간 항만정보를 이용한 항만운영 모델 개발 ▲디지털 트윈 환경 및 실선 테스트 등 5가지 분야에서 공동연구를 진행한다.

이번 연구를 통해 양사는 디지털 항만에 적합한 스마트선박건조 및 자율운항선박 시대를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양사의 궁극적 목표인 글로벌 환경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탈탄소화까지 실현할 수 있도록 협력키로 했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이번 연구협력은 단순히 기술 개발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실제 선박에 적용해 해당 연구 항목을 검증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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