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포커스 / 박상민 기자] 7월 21일 국회 소통관에서 미래통합당 외교통일위원회 의원(김석기, 김기현, 박 진, 정진석 조태용, 지성호 태영호)들이 이인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에게 "꼼수 부리지 말고 당당하게 청문에 임하라!" 기자회견을 열고 자료제출과 관련해 발언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 7월 3일 이인영 의원이 장관후보자로 발표된 이후 야당의 청문자료제출요구는 총 1,304건이었지만, 지금까지 답변이 온 것은 735건으로 56.4%에 불과하다" "그나마 답변이 온 것 중 개인정보 운운하며 '자료를 제출할 수 없다'는 내용이 부지기수"라며 "지금도 아들의 핵심자료는 제출에 응하지 않고 있다" 라고 지적했다.
이어 아들의 병역면제 사유가 적법한 것인지 여부는, 장관이 되려는 후보자의 도덕성을 확인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사항이다. 국민의 헌법상 기본의무이행은 개인의 사생활 관련 사적 사항이 아니라 공적 사항이고, 그 자료를 보관하고 있는 곳도 민간기관이 아니라 국가기관인 병무청이며, 그 병역면제에 관련된 사실관계는 개인의 사생활 영역이 아니라 공적 의무에 관한 공적 영역이다. 그런데도 왜 자료 제출을 거부하는 거냐"고 반문했다.
우리 미래통합당 외통위원 전원은 각종 의혹에 대해 해명보다는 지연으로, 설명보다는 시간 때우기로 일관하는 이인영 후보자에게 그간의 불성실한 자료 제출에 대해 사과하고, 삼권분립 원칙을 제도적으로 구현하기 위해 국회에 부여된 자료요구권을 존중해 지금이라도 보다 당당하고 진솔하게 인사청문회에 임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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