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 18명 무더기 감염...지역감염자 다시 20명대로 상승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국내 발생 현황(7월 21일, 0시 기준)  /ⓒ질병관리본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국내 발생 현황(7월 21일, 0시 기준) /ⓒ질병관리본부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45명으로 늘어났고 이중 해외유입 사례는 절반이 넘는 25명에 달했다.

21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의 집계 현황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전날 대비 45명 늘어난 총 1만 3, 816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나오지 않아 296명을 유지했고 격리해제자는 71명 늘어난 1만 2,643명으로 확진자 91.5% 수준이 퇴원했다. 

국내 지역감염 경우 20명으로 확인됐지만 해외 코로나19 상황의 악화에 따라 해외유입 환자가 지역감염 사례보다 2배 넘은 25명으로 나타났다.

지역감염 경우 세부적으로 서울에서 18명이 무더기로 확진 판정을 받았고, 경기와 제주에서 각각 1명씩 확진 판정을 받았다.

다만 해외유입사례는 여전히 폭증하고 있는데 검역과정에서 전날 22명에 이어 이날에도 25명이 신규로 확진 판정을 받으며 해외유입 환자는 총 2,092명으로 늘어났다.

유입별로는 아시아 지역 유입이 15명으로 나타났고, 아메리카 지역 유입이 6명, 유럽 2명, 아프리카 2명으로 나타났고 내국인이 14명, 외국인이 11명으로 확인됐다.

한편 이태원 클럽발 확산이 물류센터에서 다시 종교시설로 불거지는 등 기승을 부리다가 최근 안정세를 되찾는 모습이다.

다만 여전히 해외에서는 확진자가 1460만 명에 육박하는 등 연일 기세가 꺾이지 않는 상황인 만큼 국내 유입 가능성이 더 커졌다. 이에 당국은 현재 방글라데시 등 6개국에 대한 입국 제한이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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