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사상 첫 EPL·라리가·세리에A 3대 리그 50골 달성과 득점왕도 넘본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EPL·라리가·세리에A 3대 리그 50골 돌파 유벤투스 역대 세 번째 정규리그 30골까지 달성/ 사진: ⓒ게티 이미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EPL·라리가·세리에A 3대 리그 50골 돌파 유벤투스 역대 세 번째 정규리그 30골까지 달성/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 유벤투스)가 사상 처음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이탈리아 세리에A 등 3대 리그에서 50골 이상 기록한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호날두는 21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의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시즌 세리에A 34라운드 라치오와의 경기에서 멀티골로 팀의 2-1 승리를 견인했다.

지난 2003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한 호날두는 EPL에서 84골, 2009년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고는 311골을 터뜨린 바 있다. 2018년 유벤투스로 세리에A 무대를 밟은 호날두는 2시즌 만에 50골을 넘어섰다.

호날두는 세리에A 61경기 만에 50골로, 안드리 세브첸코(68경기), 호나우두(70경기)를 넘어서며 역대 최소 경기 50골의 기록도 경신했다. 또 정규리그 30호골로 지난 1933~34시즌 펠리체 보렐(31골), 1933~34시즌 펠리체 보렐(31골) 유벤투스 역대 세 번째 선수가 됐다.

후반 6분 호날두는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넣은 뒤 3분 만에 멀티골을 완성했다. 38분 치로 임모빌레가 한 골을 만회했지만,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결국 세리에A 득점왕 대결 중인 호날두와 임모빌레는 이날 골로 30골 타이가 되며 더욱 치열해졌다.

한편 유벤투스는 25승 5무 4패 승점 80으로 2위 인테르 밀란(21승 9무 4패 승점 72)에 승점 8점을 앞서며 우승을 눈앞에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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