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시스2호' 발사로 한국군 단독 작전수행 능력 월등해져

한국군 최초 통신위성 아나시스2 발사모습 / ⓒSBS보도화면캡쳐
한국군 최초 통신위성 아나시스2 발사모습 / ⓒSBS보도화면캡쳐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한국의 첫 군사 전용 통신위성인 ‘아나시스2호’가 발사에 성공했다.

21일 방사청 등에 따르면 이날 새벽 오전 6시30분 아나시스 2호가 미국의 민간 우주탐사기업 스페이스X의 팰컨9 로켓에 실려 발사됐다.

이날 발사된 아나시스 2호는 발사 약 32분 후 고도 약 630km 지점에서 발사체와 분리됐고 발사 38분 만에 지상과 첫 수신에 성공했다.

이로써 한국군은 최초의 전용 통신위성을 보유하게 됐다.

아나시스 2호는 유럽의 ‘에어버스’가 제조한 위성으로 그동안 한국군은 무궁화 5호를 민간과 함께 통신위성으로 활용했지만 보안 취약에 따라 군 전용 위성을 쏘아올리게 됐다.

특히 아나시스2호의 발사로 인해 그동안 문제가 됐던 군 보안과 안정성을 크게 향상한 것으로 알려져 단독 작전수행 능력도 월등히 강화될 것으로 보여진다.

한편 아나시스 2호는 한국군이 F-35A 스텔스 전투기를 도입하면서 록히드마틴사와 맺은 절충교역의 일환으로 에어버스사의 ‘유로스타 E3000’ 위성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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