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포커스 / 강민 기자] 한국조선해양이 860억 원대 수주에 성공했다.

20일 조선업계 등에 따르면 현대중공업그룹 조선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이 석유화학제품운반선(PC선) 5만 톤급 2척 건조계약을 체결했다. 오는 11월 울산 현대미포조선에서 건조를 시작해 2021년 하반기에 고객사에 순차적으로 인도된다. 이번 계약에는 옵션 1척도 포함돼 있다.

한국조선해양은 이번 계약을 포함해 올해 총 20척의 PC선을 수주했다. 이번 수주건을 건조할 현대미포조선은 현재까지 PC선 700척을 넘게 건조하고 인도해 세계에서 독보적인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한국해양조선 관계자는 "친환경·고효율의 에코 PC선을 바탕으로 이 분야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