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5일 언팩 행사 때 공개 확실시…230만원대 가격 예상

삼성전자가 공식 트위터 계정에 공개한 갤럭시폴드2 티저 영상. ⓒ삼성전자 트위터 계정

[시사포커스 / 임솔 기자] 삼성전자가 오는 8월 5일 ‘삼성 갤럭시 언팩’의 개최를 앞두고 갤럭시폴드2를 암시하는 ‘미스틱 브론즈’ 색상의 나비모양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20일 삼성전자는 자사 트위터 공식 계정에 13초 분량의 티저 영상을 올렸다. 미스틱 브론즈 색상의 물방울이 나비가 날개를 펼친 모습의 형태로 변화한 후 삼성 갤럭시 언팩 행사가 안내된다.

갤럭시폴드2 공개 여부에 대한 논란이 제기되는 가운데 삼성전자가 논란을 일축한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외신을 중심으로 이번 언팩에서 갤럭시폴드2가 공개되지 않을 거라는 예상이 나오기도 했는데, 이를 직간접적으로 반박한 것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20을 암시하는 초대장을 포함해 추가 티저 영상으로 언팩 때 공개할 제품들을 잇따라 공개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갤럭시노트20 기본 모델의 국내 출고가는120만원대, 울트라 모델은 145만원대가 예상되고 있다. 갤럭시폴드2는 전작과 동일한 240만원가량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Z 플립 5세대(5G) 모델도 LTE 모델과 같은 165만원으로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전자가 공식 트위터 계정에 공개한 갤럭시폴드2 티저 영상. ⓒ삼성전자 트위터 계정

미국 IT 매체 폰아레나 외신 보도에 따르면 갤럭시폴드2의 화면 크기는 접었을 때 6인치대, 펼쳤을 때 7인치 후반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전작인 갤럭시폴드가 디스플레이를 플라스틱 필름 보호막으로 마감한 것과 달리 갤럭시폴드2는 갤럭시Z플립에 적용한 초박형 강화유리를 장착할 것이란 예측도 나오고 있다.

방수·방진 기능이 폴더블폰에서 최초로 적용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1월 세계지식재산권기구(WIPO)에 ‘방수 구조물을 포함한 전자기기’ 관련 특허를 신청했다. 이 밖에 4500mAh 배터리, 퀄컴 ‘스냅드래곤 865플러스(+)’ 칩셋을 탑재하고, 디스플레이 주사율은 120Hz까지 향상됐을 것으로 전망된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