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메시, 프리메라리가 첫 20골-20도움 및 라리가 통산 7번째 득점왕 대기록

리오넬 메시, 25골 21도움으로 프리메라리가 득점왕과 도움왕 동시 석권/ 사진: ⓒ게티 이미지
리오넬 메시, 25골 21도움으로 프리메라리가 득점왕과 도움왕 동시 석권/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리오넬 메시(33, FC 바르셀로나)가 2019-20시즌 프리메라리가 득점왕과 도움왕을 동시에 석권했다.

메시는 20일(한국시간) 스페인 비토리아-가스테이스의 멘디소로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시즌 라리가 최종 라운드 데포르티보 알라베스와의 경기에서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5-0 대승을 이끌었다.

메시는 전반 24분 안수 파티의 선제골을 도운 뒤 34분에는 직접 골을 넣었다. 후반 30분에는 조르디 알바의 크로스를 골대 정면에서 넣으며 멀티골을 달성했다. 24·25호골을 기록한 메시는 통산 7번째, 4년 연속 라리가 득점왕에 올라섰다.

또 21도움으로 2위 미켈 오야르사발(레알 소시에다드)에 10개 앞선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하며, 라리가 역사상 처음으로 20-20 클럽에 가입했다. 리그 득점왕과 도움왕을 함께 기록한 것은 3년 연속이다.

하지만 대기록에도 불구하고 메시는 웃지 못했다. 지난 17일 오사수나와의 경기에서 1-2 패배를 당하면서 리그 우승을 레알 마드리드에 내준 탓이다. 코파 델 레이(스페인 국왕컵)와 라리가 우승을 놓친 메시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기회만이 남았다.

한편 바르셀로나는 내달 9일 열리는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나폴리와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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