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트소프트 공동창립자, 구글·우버 거친 글로벌 인재
“전 부사장 영입으로 로켓배송 서비스 고도화 나설 것”

쿠팡이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전문가 전준희 신임 부사장을 영입했다. ⓒ쿠팡
쿠팡이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전문가 전준희 신임 부사장을 영입했다. ⓒ쿠팡

[시사포커스 / 임현지 기자] 쿠팡이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전문가 전준희 신임 부사장을 영입했다고 20일 밝혔다. 글로벌 인재 영입을 통해 로켓배송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혁신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다.

쿠팡에 따르면 전준 신임 부사장은 국내 소프트웨어 산업의 빠른 성장과정을 겪은 산증인으로 지난 25년간 혁신기술 개발에 매진해왔다. 국내 유명 IT기업 창업부터 미국 실리콘밸리 스타트업, 구글, 우버 등 글로벌 기업까지 다양한 개발환경을 두루 경험한 인재다.

그는 1993년 대학 재학 시절에 국내 대표 소프트웨어 기업 ‘이스트소프트’를 공동 창업했다. 이후 1999년 미국 실리콘밸리로 건너가 다양한 스타트업을 거친 후 2006년 미국 구글 내 TV 광고 플랫폼 팀 창립멤버이자 수석 엔지니어로 구글에 합류, 2014년 유튜브 TV 팀을 창립하고 개발총괄을 담당했다.

이후 2019년 우버로 이직해 ‘킥보드 공유사업’ 등 1인용 이동수단인 ‘마이크로 모빌리티’, 우버와 대중교통 정보를 실시간 연계하는 ‘우버 대중교통 서비스’ 등 핵심 프로젝트를 직접 설계하고 이끌었다.

쿠팡은 전 신임 부사장 영입을 통해 더 빠르고 효율적인 로켓배송 과정을 위한 전략 수립 및 시스템 개발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전 부사장은 “코로나19가 지속되는 상황 속에서 빠르고 정확한 배송 시스템을 온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며 “고객의 삶을 더 낫게 만드는데 온 힘을 다하는 회사의 일원이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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