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궈안, 김민재에 잔류 요청하며 토트넘 홋스퍼 단순 이적설로 끝나나

김민재, 베이징 궈안으로부터 잔류 통보 받아/ 사진: ⓒ게티 이미지
김민재, 베이징 궈안으로부터 잔류 통보 받아/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김민재(24, 베이징 궈안)의 토트넘 홋스퍼 이적이 무산될 수도 있을 전망이다.

영국 스포츠 전문매체 ‘스카이스포츠’는 18일(현지시간) “베이징 궈안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이적을 추진하고 있는 김민재에게 잔류를 통보했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베이징 호텔에서 자가 격리 중인 김민재가 좌절했다”고 밝혔다.

최근 김민재는 현 소속팀 베이징 궈안과 토트넘이 이적료를 두고 협상을 벌였다. 그러나 양 팀은 이적료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협상에 진척이 없었다. 결국 베이징 궈안이 1,500만 파운드(약 226억원)의 이적료를 토트넘이 수용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영향으로 EPL 이적 시장은 오는 10월 5일에 닫혀 아직까지 이적의 여지는 남아 있다. 다만, 김민재의 이적설이 한국과 중국에서는 큰 이슈가 됐지만 영국 현지에서는 별다른 소식이 없다.

앞서 조세 무리뉴 토트넘 감독은 인터뷰를 통해 “다른 팀 선수에 관해서는 얘기하지 않겠다. (김민재에 대해서는) 부정도, 긍정도 절대 하지 않겠다. 어떤 선수의 이적이건 나로부터는 한마디도 듣지 못할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

한편 유럽행에 급물살을 탔던 김민재의 이적이 단순 이적설로 끝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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