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9개월 만에 프리메라리가 정규 리그 선발 출전하면서 결승골에 기여

이강인, 260일 만에 리그 선발 출전 기회 잡아 결승골 기여/ 사진: ⓒ게티 이미지
이강인, 260일 만에 리그 선발 출전 기회 잡아 결승골 기여/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이강인(19, 발렌시아 CF)이 260일 만에 리그 선발로 출전했다.

이강인은 17일(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의 메스타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시즌 프리메라리가 37라운드 에스파뇰과의 경기에서 선발로 출전해 그라운드를 63분간 누볐다.

지난해 10월 31일 세비야전 이후 리그에서 선발 기회를 잡지 못했던 이강인은 전반 17분 페란 토레스에게 뿌려준 스루패스가 케빈 가메이로에게 연결된 후 가메이로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을 열며 결승골을 터뜨렸다.

이강인은 63분간 경기를 소화한 뒤 프란시스 코플랭과 교체되며 경기를 마쳤다.

유럽축구통계전문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조프리 콘도그비아에게 팀 내 가장 높은 평점 7.8, 결승골을 기록한 가메이로는 7.3을 부여했고, 이강인에게는 6.6의 평점을 매겼다.

한편 중국을 대표하는 공격수 우 레이도 전반 12분 일대일 슈팅기회를 얻었지만 살리지 못하고 평점은 6.2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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