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책 해설 영상 제작해 어린이병원에 전달

지난 16일 현대백화점 판교점 현대어린이책미술관에서 파랑새 도슨트 봉사활동에 참여한 직원이 그림책을 해설하고 있는 모습을 영상으로 촬영하고 있다. ⓒ현대백화점
지난 16일 현대백화점 판교점 현대어린이책미술관에서 파랑새 도슨트 봉사활동에 참여한 직원이 그림책을 해설하고 있는 모습을 영상으로 촬영하고 있다. ⓒ현대백화점

[시사포커스 / 임현지 기자] 현대백화점이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주요 임직원 봉사활동도 비대면으로 진행한다.

현대백화점은 현대어린이책미술관에서 임직원들이 직접 그림책 도슨트(해설사)로 참여하는 ‘파랑새 도슨트’ 봉사활동을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책 미술관 특징을 살려 그림책의 깊이있는 감상을 돕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고려해 언택트 도슨트로 운영된다. 그동안 현대어린이책미술관에 방문한 어린이들에게 직원들이 직접 작품 해설을 해주던 지난해와 달리 운영 방식을 바꾼 것.

이에 봉사에 참여한 직원들이 직접 작성한 원고로 그림책을 해설하는 모습을 동영상으로 담았다. 직원들은 사전에 그림책에 대해 공부하고 도슨트 교육을 받았다. 그림책은 ‘엉뚱한 피자 모험 이야기’, ‘나를 찾아서’, ‘기이하고 기묘한 서커스’, ‘빨간 안경’으로 총 4작품이다.

해당 영상은 그림책과 함께 어린이병원에 입원 중인 환아들에게 전달된다. 영상은 ‘현대어린이책미술관 MOKA’ 유튜브 계정을 통해 공개할 계획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아이들을 직접 만날 수 없지만 따뜻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언택트 나눔 활동을 진행하게 됐다”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사회와 취약 계층을 위해 다양한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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