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증 신청은 개인·단체 소장 근·현대 기록물을 대상으로
-기증자에게는 기증증서를 수여하고, 기증자료는 제주지방자치사료관에 전시

제주의 숨은 옛기록을 찾습니다 캠페인.리플릿/제주특별자치도
제주의 숨은 옛기록을 찾습니다 캠페인.리플릿/제주특별자치도

[제주 취재본부 / 문미선 기자] 개인 품에 잠들어 있는 제주 역사 기록물이 세상 밖으로 나와 제주문화유산으로 거듭날 수 있는 기획이 준비중에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개인 및 민간단체가 소장한 역사적 가치가 높은 기록물의 수집·보존을 위해 기증신청을 받는다고 14일 밝혔다.

기증신청 대상은 1900년 이후 1980년대까지 생산된 제주 근·현대 관련 기록물로 항일운동, 새마을운동, 농어촌 개발, 마을 행사·축제와 관련된 자료 등이다. 

기증은 무상 기증이 원칙이며, 기증 희망자는 도청 홈페이지 도정소식에 게시된 신청서를 작성해 오는 20일부터 8월 21일까지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기증을 신청한 사료는 민간기록물관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수집대상 기록물로 확정 받게 된다. 기증자에게는 기증증서를 수여하고, 수집된 기록물은 제주지방자치사료관에 전시된다.  

도 관계자는“민간 보유 제주의 옛 기록물은 공공기록물의 누락된 부분을 보충해주는 역할을 할 것”이라며 “역사적 기록물의 보존·관리는 제주의 문화유산 전승을 위해서도 중요하며, 민간기록물 보존 활성화를 위하여 도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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