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오피스·커뮤니티 공간 갖춰
지상 8층 약 4000㎡ 규모의 창업지원센터

KT&G가 소셜벤처 메카인 서울 성수동에 청년창업 전용 공간인 ‘상상플래닛’을 개관했다. ⓒKT&G
KT&G가 소셜벤처 메카인 서울 성수동에 청년창업 전용 공간인 ‘상상플래닛’을 개관했다. ⓒKT&G

[시사포커스 / 임현지 기자] KT&G가 소셜벤처 메카인 서울 성수동에 청년창업 전용 공간인 ‘상상플래닛’을 개관했다.

KT&G는 지난 15일 백복인 KT&G 사장과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정원오 성동구청장, 스타트업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상플래닛 개관식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상상플래닛은 창업가들이 성장하고 소통할 수 있는 스타트업 지원센터다. 청년 일자리 창출을 돕기 위해 조성됐다. ‘청년 창업가들이 배우고, 만나고, 함께 임팩트를 만들어 세상을 바꾸는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은 ‘Let’s Play&Network’의 줄임말이다. 

이 공간은 지하 1층, 지상 8층의 연면적 약 4000㎡ 규모이다. 향후 청년창업가 육성 프로그램인 ‘상상 스타트업 캠프’ 운영 및 사회혁신 창업포럼 ‘상상서밋’ 개최 공간으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1층부터 3층까지는 일반인에게 개방된 공간으로 상상플래닛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예약을 통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4층부터 8층까지는 입주사 전용 공간으로 운영된다. KT&G는 스타트업 성장에 최적화된 공간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해 입주사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다.

백 사장은 “국가적 현안인 청년 실업문제를 보다 체계적으로 해결하고자 상상플래닛을 개관하게 됐다”며 “사회문제 해결에 열정이 있는 스타트업 발굴과 육성을 돕고, 청년 창업가들이 함께 소통하며 성장해나가는 공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KT&G는 2004년 ‘아시아대학생창업교류전’ 후원을 시작으로, 임직원 성금인 ‘상상펀드’를 활용해 미래세대 일자리 창출 등으로 범위를 확대하며 청년들을 지원해왔다. 이어 2017년부터는 ‘상상 스타트업 캠프’를 운영하며 사회혁신 창업가 발굴 및 육성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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