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월드그룹과 파트너십 계약 체결 후 상해 2호점

남양유업이 운영하는 ‘백미당’이 중국 상해 디즈니타운에 문을 연다. ⓒ남양유업
남양유업이 운영하는 ‘백미당’이 중국 상해 디즈니타운에 문을 연다. ⓒ남양유업

[시사포커스 / 임현지 기자] 남양유업이 운영하는 ‘백미당’이 중국 상해 디즈니 리조트에 위치한 디즈니타운에 문을 연다고 16일 밝혔다. 디즈니타운 입점은 국내 업체로는 처음이다.

백미당은 지난해 뉴월드그룹과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하면서 본격적으로 중국 진출을 시작했다. 지난해 8월 상해 ‘11아트몰’ 백미당 1호점에 이어 상해 유명 랜드마크인 디즈니타운에 2호점을 입점하게 됐다.

디즈니 리조트는 연간 방문객이 천만 명이 훨씬 넘는 만큼, 많은 브랜드들의 입점 경쟁이 치열한 곳으로 알려진다. 백미당은 지난해 12월 31일 최종 입점 브랜드로 선정돼 지난 3일에 정식 오픈하게 됐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원래 지난 5월에 오픈 예정이었으나 디즈니타운이 꼼꼼한 방역을 위해 임시 폐장하면서 7월에 문을 열게 됐다”며 “현재는 온라인 예매로만 입장이 가능하며 입장 인원 역시 총 수용 인원의 30%로 축소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백미당은 디즈니타운점 한정 메뉴로 분기마다 3가지 메뉴를 개발할 예정이다. 이번 분기에는 ▲백미당 달고나 아포가토 ▲스페셜 멜론 아이스크림 ▲더블초콜릿 아이스크림 디즈니 한정 스페셜 메뉴를 런칭할 계획이다. 

한편, 백미당은 ‘일 백가지만큼의 다양한 맛을 통해 건강하고 즐거운 식문화를 공유한다’라는 의미를 담아 탄생한 브랜드다. ‘우유소프트 아이스크림’, ‘어린쑥 아이스크림’ 등을 비롯해 다양한 음료와 디저트를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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