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티네스·박인수·김재근 등 선수 7명 후원

윤영달 크라운해태 회장(좌측에서 네 번째)이 그룹연수원에서 열린 PBA-LPBA 선수 후원 협약식에서 라온팀 선수들과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크라운해태
윤영달 크라운해태 회장(좌측에서 네 번째)이 그룹연수원에서 열린 PBA-LPBA 선수 후원 협약식에서 라온팀 선수들과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크라운해태

[시사포커스 / 임현지 기자] 식품기업으로는 유일하게 프로당구 선수를 후원하는 크라운해태가 선수들을 후원하고 ‘크라운해태 라온팀’으로 리그에 출전한다.

크라운해태는 지난 14일 경기도 양주시에 위치한 그룹 연수원에서 PBA-LPBA 선수 후원 협약식을 가졌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후원하는 선수는 다비드 마르티네스, 박인수, 김재근, 이영훈, 선지훈, 강지은, 백민주 등 모두 7명이다. 이들은 2020-21시즌 PBA-LPBA TOUR와 PBA 팀리그(8월 개막 예정)에 ‘크라운해태 라온팀’으로 참가한다.

‘라온’이라는 팀 명은 ‘즐거운’을 뜻하는 순수 우리말로 과자와 당구를 통해 고객에게 즐거움을 전하자는 의미를 담았다. 

후원 협약을 맺은 다비드 마르티네스는 2019-20 시즌 PBA 랭킹 1위로써 메디힐 PBA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김재근은 2018 제우스컵 서울오픈, 2017 세계팀 선수권 우승 경력이 있을 만큼 탄탄한 기본기를 갖추고 있다.

이영훈은 SK렌터카 PBA 챔피언십과 메디힐 PBA 챔피언십에서 5위, 선지훈은 김치빌리아드 드림 3차전 우승과 민테이블 드림 5차전, 6차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강지은은 TS 샴푸 LPBA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꾸준히 상위권의 성적을 내고 있고, 백민주 또한 TS 샴푸 LPBA 챔피언십과 SK렌터카 LPBA 챔피언십에서 5위를 기록하며 LPBA의 우승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팀 리더인 김재근 선수는 “라온팀에 합류하게 돼 진심으로 기쁘고 팀원들과 힘을 모아 팀리그 첫 우승을 차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크라운해태 관계자는 “남녀노소 누구나 과자를 좋아하듯이 당구도 모두에게 사랑받는 스포츠라는 공통점이 있다”며 “이번 후원을 통해 고객에게 더 많은 즐거움을 전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선수들의 성장과 좋은 성적을 위해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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