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코로나 시대' 새로운 100년의 길 더욱 빠르게 재촉"

문재인 대통령 / ⓒ청와대 브리핑
문재인 대통령 / ⓒ청와대 브리핑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022년까지 새로운 일자리 89만 개, 2025년까지 190만 개를 창출할 것’이라고 자부했다.

14일 문재인 대통령은 청와대 영빈관에서 ‘한국판 뉴딜 국민보고대회’를 주재한 자리 기조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가 새로운 100년의 길을 더욱 빠르게 재촉하고 있다”고 했다.

이날 문 대통령은 “우리는 코로나 위기를 가장 모범적으로 극복하고 있으며 다른 나라들처럼 국경봉쇄나 지역봉쇄 없이, 경제를 멈추지 않으면서 ‘효율적인 방역’에 성공했다”고 자평하며 “K-방역은 세계의 표준이 됐고 K-방역의 성공 덕분에 경제충격을 최소화하고, 세계에서 가장 빨리 경제를 회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됐다”고 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한국판 뉴딜은, 대한민국 새로운 100년의 설계로 지금까지 우리는 정말 잘해냈다”며 “식민과 분단, 전쟁을 딛고 놀라운 압축성장을 이루었지만 과거 방식의 성장은 이제 한계에 다다랐고, 불평등의 어두운 그늘이 짙게 남아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 문명은 이미 시작된 인류의 미래로 그 도도한 흐름 속에서 앞서가기 위한 국가발전 전략이 한국판 뉴딜로서 정부부터 앞장서 고용안전망과 사회안전망을 두텁게 하고 사람에 대한 투자를 적극적으로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문 대통령은 “한국판 뉴딜은 안전망 확충과 사람투자에 특별히 역점을 두었으며 전 국민 대상 고용안전망을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노력과 함께 부양의무자 기준을 2022년까지 완전폐지하고, 아프면 쉴 수 있는 상병수당의 시범 도입을 추진하겠다”며 “사람투자를 확대하여 사회•경제구조의 변화에 맞춰 인재양성과 직업훈련체계를 강화하고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한 디지털 포용을 힘있게 추진하겠다”고 했다.

뿐만 아니라 “2025년까지 국고 114조 원을 직접 투자하고, 민간과 지자체까지 포함해 약 160조 원을 투입할 것이고 우리 정부 마지막 해인 2022년까지 국고 49조 원 등 총 68조 원을 투입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내겠다”며 “새로운 일자리도 2022년까지 89만 개, 2025년까지 190만 개가 창출될 것”이라고 자부했다.

이를 통해 “일자리가 필요한 국민들께 한국판 뉴딜이 새로운 기회가 되길 희망하며 한국판 뉴딜은 앞으로도 계속 진화할 것”이라며 “세계의 변화에 앞장서서 우리 정부를 넘어 다음 정부로 이어지고 발전해 나갈 것이고 오늘 발표하는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은 대한민국 대전환의 시작”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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