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토론토 블루제이스 첫 실전 투구에서 5이닝 4피안타 4탈삼진 1실점 무볼넷 투구

류현진, 토론토 블루제이스 청백전 5이닝 4피안타 4탈삼진 1실점 무볼넷/ 사진: ⓒMLB.com
류현진, 토론토 블루제이스 청백전 5이닝 4피안타 4탈삼진 1실점 무볼넷/ 사진: ⓒMLB.com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류현진(33, 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첫 실전 투구에서 쾌투를 선보였다.

류현진은 14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온 주 토론토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청백전에서 선발로 등판해 5이닝 4피안타 4탈삼진 1실점 무볼넷 투구를 펼쳤다.

지난해 12월 류현진은 자유계약선수(FA) 신분으로 토론토와 계약기간 4년, 8,000만 달러(약 965억원)의 계약을 맺었다. 그러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홈구장이 있는 캐다다에 입국하지 못하고 미국 플로리다 주 훈련 시설에 머물며 몸을 만들었다.

이후 로저스 센터에 입성할 수 있게 되면서 서머 캠프에 합류했다. 류현진은 홈구장과 호텔만을 오가며 2020시즌 준비를 하고 있다.

경기 후 류현진은 인터뷰를 통해 “코로나19 확산으로 가족의 건강을 많이 걱정했지만 올 시즌을 포기하지 않았다. 가족과 떨어져 지내는 일이 매우 힘들지만, 토론토에서는 철저한 관리로 안전하게 훈련을 소화 중이다”고 전했다.

이어 “선수로서 내가 할 일은 시즌 개막에 맞춰 잘 준비하는 것이다. 팀 승리에 도움이 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토론토는 오는 25일 오전 7시 40분 탬파베이 레이스와 개막전을 치르며, 류현진이 선발투수로 나설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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