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유입 환자 여전히 많아 전날 18명 이어 12명 확인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국내 발생 현황(7월 14일, 0시 기준) / ⓒ질병관리본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국내 발생 현황(7월 14일, 0시 기준) / ⓒ질병관리본부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33명으로 전날 대비 크게 내려갔다.

14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의 집계 현황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전날 대비 33명 늘어난 총 1만 3,512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한 명도 나오지 않아 289명을 유지했고 격리해제자는 78명 늘어난 1만2,282명으로 확진자 90.5% 수준이 퇴원했다. 

국내 지역감염 경우 이태원 클럽 감염 사태로 인한 확산세가 다시 물류센터를 거쳐 소모임 종교시설로 이어지고 있는 모양새로 수도권을 넘어 비수도권으로 확산되고 있다.

세부적으로 확산세를 보이고 있는 서울에서 무더기로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경기에서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외 전북에서 2명, 충북에서 1명씩 확진자가 나왔다.

다만 해외유입사례는 여전히 폭증하고 있는데 검역과정에서 전날 18명에 이어 12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는 등 전국적으로 해외유입 사례는 총 19명으로 최근 지역감염 사례를 넘어서고 있다.

일단 당국에 따르면 검사자 현황도 크게 늘고 있어 142만 616명 대한 검사가 진행돼 138만 2,815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아직 2만 1,845명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한편 이태원 클럽발 확산이 물류센터에서 다시 종교시설로 불거지는 등 여전히 코로나19가 산발적으로 수도권에서 기승을 보이는 가운데 비수도권으로 확산되고 있는 모양새다.

특히 그동안 잠잠했던 비수도권과 해외유입사례가 폭증하면서 방글라데시 등 4개국에 대한 입국 제한이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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