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팀 훈련 재개 이후 17명의 추가 확진자 발생… 미국 확진률에 비하면 안전?

메이저리그, 코로나19 추가 확진자 17명 발생했다/ 사진: ⓒMLB.com
메이저리그, 코로나19 추가 확진자 17명 발생했다/ 사진: ⓒMLB.com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메이저리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MLB 사무국은 11일(한국시간) “선수단과 구단 스태프들을 포함 83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선수는 총 71명, 구단 스태프는 12명이다. 총 30개 구단 가운데 28개 구단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개막을 앞두고 실시한 코로나19 전수 검사에서 66명이 양성 판정이 나왔고, 팀 훈련 재개 후 17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MLB는 오는 24일 개막을 예정하고 있다. 60경기만 치르는 짧은 시즌이지만, 개막도 이전에 추가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선수단과 구단 스태프들이 사회적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등을 지켜도 코로나19의 위험성은 완전히 사라지지 않는다.

물론 미국의 코로나19 확진률에 비하면 MLB는 안전한 편이라고 볼 수도 있지만, 최근 쌍둥이 아빠가 된 버스터 포지(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도 시즌을 포기했다.

한편 개막과 시즌 중에도 MLB가 안전한 환경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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