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 무리뉴 감독, 계약기간 3년 안에 토트넘 홋스퍼 우승 이끈다

조세 무리뉴 감독, 리버풀이 4년 걸린 우승을 3년 만에 이뤄볼 것이라 약속/ 사진: ⓒ게티 이미지
조세 무리뉴 감독, 리버풀이 4년 걸린 우승을 3년 만에 이뤄볼 것이라 약속/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조세 무리뉴 토트넘 홋스퍼 감독이 3년 안에 우승을 장담했다.

무리뉴 감독은 11일(한국시간) 영국 공영 ‘BBC’와의 인터뷰를 통해 “위르겐 클롭 감독이 리버풀에서 우승까지 얼마나 걸렸는가. 리버풀은 4년 동안 세계 최고의 센터백, 골키퍼를 영입했다. 나는 3년 안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릴 수 있을 것이라 믿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019년 11월 부진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후임으로 무리뉴 감독이 토트넘에 부임했다. 2018년 12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사령탑에서 물러난 후 빠르게 리그에 적응하며 하위권까지 떨어졌던 토트넘을 올려놨다.

하지만 토트넘은 좀처럼 상위권을 넘보지 못하고 있다. 2019-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13승 10무 11패 승점 49로 중위권에 머물렀다. 4위 레스터 시티(17승 8무 9패 승점 59)와는 승점이 10점 차이다.

무리뉴 감독은 “나는 3년 계약에 집중하고 있다. 3년 안에 우승할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 내가 그것을 해내지 못하더라도 다음 감독이 우승하는 것을 지켜보며 만족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중단된 리그가 재개된 뒤 토트넘은 5경기 2승 2무 1패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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