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 바르셀로나, 라우타로 마르티네스 영입 위해서는 필리페 쿠티뉴 처분 필요하다

FC 바르셀로나, 라우타로 마르티네스 영입에는 필리페 쿠티뉴 매각 필요/ 사진: ⓒ게티 이미지
FC 바르셀로나, 라우타로 마르티네스 영입에는 필리페 쿠티뉴 매각 필요/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FC 바르셀로나가 라우타로 마르티네스(23, 인테르 밀란) 영입에 하나의 과제만을 남겨둔 것으로 보인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11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가 라우타로와 개인 합의를 마치고 다음 시즌에 합류하기로 했지만, 이번 영입은 필리페 쿠티뉴의 매각에 따라 달라질 것이다”고 밝혔다.

라우타로는 바르셀로나가 주시하고 있던 공격 자원이다. 리오넬 메시도 클럽에 영입을 요청할 만큼 뛰어난 재능을 가지고 있다. 최근에는 골 소식이 다소 주춤했지만, 루이스 수아레스의 장기적인 대체자로 손꼽히고 있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재정 위기에 몰려 있는 바르셀로나는 라우타로 영입에 큰 금액을 쓰기가 어렵다. 라우타로는 1억 1,100만 유로(약 1,505억원)의 바이아웃 조항이 있었지만, 이제는 인테르 밀란이 더 큰 금액을 원할 수도 있다.

인테르는 선수간의 트레이드 없이 현금만을 원하고 있다. 바르셀로나가 라우타로를 영입하기 위해서는 쿠티뉴 매각이 불가피한 것으로 보인다. 쿠티뉴는 지난 2018년 1월 리버풀에서 1억 4,200만 파운드(약 2,151억원)의 이적료로 바르셀로나로 이적했다.

매체는 바르셀로나가 쿠티뉴를 매각해야만 라우타로를 영입할 수 있을 것이라 내다봤다. 쿠티뉴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복귀에 관심을 두고 있고, 몇몇 클럽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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