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부터 의정부, 연천, 동두천, 양주, 파주, 구리, 고양, 포천, 가평, 남양주 등 경기북부 10개 시·군 2주간 1인 시위 예정

의정부시의회 자치행정위원장 김정겸 시의원(무소속·호원동).사진/고병호 기자 

 

[경기북부 / 고병호 기자] 10일 경기 의정부시의회 자치행정위원장 김정겸 시의원(무소속·호원동)이 경기북도 신설을 촉구하며 지난 7월 6일부터 10일까지 북부청사앞에서 1인 시위를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경기북부에 해당하는 10개 시·군에서 지속해나갈 계획을 밝혔다.

김정겸 의원은 지역구내에서 정치적 소신을 가진 지역 정치인으로 정평이 나 있는 인물로 지난 4·15총선 당시 민주당에서 낙하산 공천 논란이 일던 오영환 의정부갑 선거구 국회의원 당선자진영에 합류를 거부하고 탈당해 자신이 지지하는 문희상 국회의장의 장남 문석균 후보의 무소속 출마를 지지해 일부에서는 ‘의리의 정치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러한 김정겸 의원은 지난 20대 국회에서 문희상 전 국회의장이 발의했다 무산된 ‘경기북도 신설’안을 21대 국회에 들어와 문희상 전 국회의장의 직계 정치인으로 평가되는 더불어민주당 의정부을 김민철 국회의원의 1호 법안인 ‘경기북도 신설’의 당위성과 신념을 피력하기 위해 2주간 오전 8시부터 9시20분까지 진행할 예정임을 밝혔다.

또한 김 의원은 경기북부의 낙후성과 재정자립도가 열악한 상황을 설명하며 균형있는 경기도 구축을 위해 경기북도 신설을 주장하고 있으며 통일의 전진기지로 북도신설은 우리나라 100년 대계에 반드시 필요한 정치적, 행정적 결단이라고 덧붙였다.

이뿐만이 아니라 김정겸 의원은 현재의 경기 이남에 집중돼있는 정치, 행정, 예산적 차별은 사회시설 기반 및 문화시설 기반 등의 편중된 역차별을 해소해 경기북부 지자체의 재정자립도를 끌어올려 경기북부 도민과 시민들의 삶의 가치와 질적 상승을 이뤄내야 하며 그것이 지자체와 지자체의 시의회의 사명이라고 힘주어 주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김정겸 시의원은 해당 지자체 시·군의회에 자신의 1인 시위를 동참해 협의체 구성과 그 지원을 위한 조례재정을 해 경기북부 도민과 시민들의 목소리를 중앙정부와 국회에 전달하자고 호소하고 있는 실정으로 그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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