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메스 로드리게스, 지네딘 지단 감독과 관계가 완전히 틀어지며 곧 이적 전망

하메스 로드리게스, 지네딘 지단 감독과 관계 완전히 틀어지며 레알 마드리드 떠난다/ 사진: ⓒ게티 이미지
하메스 로드리게스, 지네딘 지단 감독과 관계 완전히 틀어지며 레알 마드리드 떠난다/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하메스 로드리게스(28)가 레알 마드리드를 떠날 전망이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10일(한국시간) “지네딘 지단 감독과 하메스는 관계가 완전히 틀어졌다. 하메스는 레알 마드리드에서의 시간이 끝날 것으로 보이며, 그는 처음 클럽에 합류 했을 때와는 거리가 멀어졌다”고 밝혔다.

지난 2014 브라질월드컵에서 활약하며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었던 하메스는 지단 감독이 2016년 1월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 후임으로 부임할 당시 “지단 감독은 내 우상이다. 그래서 나는 항상 레알 마드리드의 팬이었다”고 전한 바 있다.

하지만 현재는 관계가 틀어졌고 하메스와 지단 감독 사이에는 긴장감만 흐르고 있다. 지단 감독은 미드필더에 카세미루, 토니 크루스, 루카 모드리치만을 기용했고, 하메스는 벤치로 밀려나 주전 자리를 내줘야만 했다.

하메스는 지난 2017년 여름 바이에른 뮌헨으로 임대됐지만, 별다른 성과 없이 2년 만에 레알 마드리드로 복귀했다. 이후 부상과 슬럼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지속적인 이적설에만 휘말리고 있다.

최근 하메스는 아틀레틱 빌바오전에도 동행하지 않았고, 이적 요청까지 한 것으로 보인다. 이미 2,500만 유로(약 339억원)의 구체적인 이적료가 언급됐으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에버턴, 아스널 등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편 하메스는 오는 11일 오전 5시에 열리는 데포르티보 알라베스전도 결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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