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 영업 마케팅 통해 망연계 보안 출력 시장 확대 및 양사 레퍼런스 확장 기대

이주도 한싹시스템 대표이사(왼쪽)와 이병백 신도리코 대표이사가 MOU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신도리코
이주도 한싹시스템 대표이사(왼쪽)와 이병백 신도리코 대표이사가 MOU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신도리코

[시사포커스 / 임솔 기자] 2D & 3D 전문기업 신도리코는 망연계 전문기업 한싹시스템과 보안 출력 비즈니스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망분리 환경에서 외부망(인터넷망)의 자료를 안전하게 출력할 수 있는 보안 제품에 대한 시장 수요가 커짐에 따라, 양사가 협업해 ‘망연계 보안 출력 솔루션’을 개발·판매하기 위한 협약이다. 신도리코의 안정화된 복합기 제조 및 솔루션 개발 기술과 한싹시스템의 고성능 망연계 기술을 융합해 망연계 구간에서 출력하는 파일의 보안 전송을 위한 솔루션을 구축하려는 것이다.

1세대 망연계 전문기업 한싹시스템은 국내 최초로 인피니밴드(Infiniband)를 개발하고 특허를 보유한 망연계 기술 선두주자다. 인피니밴드는 고성능 컴퓨팅과 기업용 데이터 센터에서 사용되는 통신 연결 방식을 의미한다. 최상위 보안 등급 획득은 물론 공인기관에서 성능 평가 1위를 차지해 망연계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국내 최대의 레퍼런스를 보유하고 있다.

협력 분야는 서비스 개발·제품 출시·시장 확대 등 전 분야를 아우른다. 주요 협력 사항은 ▲신규 서비스 공동 개발 및 사업화 추진 ▲신도리코 전용 보안 출력용 망연계 어플라이언스(Appliance) 제품 출시 ▲온/오프라인 영업 채널 공유 및 공동 마케팅 진행 등이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사의 레퍼런스를 확대하고 보안 출력 시장을 대상으로 공동 영업 마케팅을 펼쳐 사업을 더욱 활성화해 나갈 계획이다.

협업을 통해 개발된 망연계 보안 출력 솔루션을 활용하면 내부망(업무망)에서만 가능했던 자료 출력을 보안이 유지된 상태에서 외부망을 통해서도 즉시 이용할 수 있다. 또 고성능의 대규모 전사 출력은 물론, 전송 과정에서의 보안성, 무결성, 기밀성도 확보할 수 있다. 이번 협약 이전에 이미 양사는 국가기관망에 전사 망연계 이중화 클라우드 보안 출력을 업계 최초로 구축한 바 있다.

김희수 신도리코 총괄사업부장은 “국내 최대 규모 망연계 전문 기업인 한싹시스템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신도리코가 차세대 보안출력 분야에 본격 진출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양사가 원활한 협업으로 의미 있는 성과를 낼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김영산 한싹시스템 사업본부장은 “망연계는 보안이 유지된 상태에서 업무 효율성을 높여주는 솔루션”이라며 “신도리코와의 협업을 통해 고객이 어떤 업무 환경에서도 안전하고 편리하게 자료를 출력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