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스톤 빌라 3-0으로 완파하고 멈출 줄 모르는 4연승 질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4경기 연속 승리 거두며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가시화/ 사진: ⓒ게티 이미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4경기 연속 승리 거두며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가시화/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아스톤 빌라를 격파하며 4연승을 질주했다.

맨유는 10일 오전 2시(한국시간) 영국 버밍엄 빌라 파크에서 열린 2019-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 아스톤 빌라와의 경기에서 3-0 완승을 거두고 16승 10무 8패 승점 58을 기록하게 됐다.

이날 경기에서 승리한 맨유는 4위 레스터 시티(17승 8무 9패 승점 59)와 승점 1점차, 3위 첼시(18승 6무 10패 승점 60)와도 승점 2점차에 불과하다. 최근 4경기 1승 1무 2패를 기록 중인 레스터 시티의 분위기로 볼 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도 어렵지 않아 보인다.

맨체스터 시티가 재정적 페어플레이로(FFP) 위반으로 징계를 받으면서 5위 맨유도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할 가능성이 있지만, 오는 13일 맨시티의 항소 결과에 따라 징계가 무효화될 수도 있다. 물론 현재 기세로서는 자력 진출도 가능하다.

맨유는 지난달 20일 토트넘전을 1-1로 비긴 뒤 무서운 득점력을 자랑하고 있다. 25일 셰필드 유나이티드전을 3-0으로 완파했고, 노리치 시티전을 2-1, 브라이튼전을 3-0, 본머스는 5-2로 무너뜨린 바 있다.

지난 1992년 EPL 출범 이후 사상 처음으로 4경기 연속 4골차 승리를 거둔 구단이 됐다. 또 메이슨 그린우드는 3경기 연속 득점으로 웨인 루니에 이어 맨유 역사상 3경기 연속 득점을 한 10대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한편 브루노 페르난데스 영입에 폴 포그바까지 살아난 맨유의 연승가도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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