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5경기 연속 무득점으로 4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 또 실패

손흥민, 본머스전 침묵으로 5경기 연속 무득점/ 사진: ⓒ게티 이미지
손흥민, 본머스전 침묵으로 5경기 연속 무득점/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손흥민(28, 토트넘 홋스퍼)이 현지에서 혹평을 받았다.

토트넘은 10일 오전 2시(한국시간) 영국 본머스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 AFC 본머스와의 경기에서 0-0으로 비기며 13승 10무 11패 승점 49로 9위를 기록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된 리그가 재개된 뒤 처음으로 손흥민은 교체 명단에서 시작했다. 손흥민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그라운드로 나섰지만,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이번 시즌 9골 9도움을 기록 중인 손흥민은 4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까지 단 한 골만을 남겨뒀다. 그러나 폼이 살아나지 않으면서 5경기 연속 무득점에 그치고 있다. 지난 2월 16일 아스톤 빌라전 이후 5개월 동안의 침묵이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손흥민에 대해 “의욕적으로 경기에 나섰지만, 결정적인 순간 자신감이 부족했다”며 팀 내 최저 평점 4점을 부여했다. 골키퍼 위고 요리스와 수비수 얀 베르통언, 토비 알데르베이럴트는 실점을 막으며 평점 7점을 받았다.

한편 유럽 축구통계전문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 팀 내 두 번째로 낮은 평점 6.2를 매기면서 루카스 모우라, 탕기 은돔벨레가 6.1점으로 최저 평점자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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