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례는 5일장으로 발인은 13일...서울특별시장으로 진행

故 박원순 서울시장 모습 / ⓒ시사포커스DB
故 박원순 서울시장 모습 / ⓒ시사포커스DB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박원순 시장의 발인의 5일장으로 이어지고 시정 현황은 그대로 유지돼 진행된다.

10일 서울시는 박원순 시장 사망과 관련해 긴급 브리핑을 갖고 향후 일정과 시정 현황에 대해 밝혔다.

이날 서정협 서울시 행정1부시장은 브리핑을 통해 “비통한 심정을 금할 길이 없으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며 “갑작스러운 비보로 슬픔과 혼란에 빠지셨을 시민 여러분께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이어 “서울시장은 안전과 복지를 최우선으로 하는 박원순 시장의 시정철학에 따라 중단 없이 굳건히 계속돼야 하고 오늘부로 제가 시장 권한대행을 맡게 됐다”며 “부시장단과 실•국 본부장을 중심으로 모든 서울시 공무원들이 하나가 되어 시정 업무를 차질 없이 챙겨나가겠다”고 했다.

또 “코로나19 상황이 시시각각 엄중한 상황에 시민 안전을 지키는 데 부족함이 없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며 “흔들림 없는 시정을 위해 시민 여러분께서도 함께해달라”고 호소했다.

더불어 박 시장의 장례는 5일 장으로 진행된다. 이날 김태균 서울시 행정국장은 “서울시청 앞쪽에 분향소를 설치할 예정이며 장례 기간은 5일장이고 발인은 13일이 되겠다”며 “서울특별시장으로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청사 앞에 분향소를 설치하게 되면 시민들 조문도 있을 것으로 생각이 되는데 사망과 관련된 내용에 대해서는 저희는 아직 아는 게 없고 권한대행이 말했듯 이번 주말을 비롯해서 당분간 비상 근무체제를 유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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