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비밀의 남자’가 최재성, 이일화, 김희정, 홍일권, 김은수 등 ‘명품 조연 군단’으로 중무장했다.

10일 제작진 측에 따르면 “최재성, 이일화, 김희정, 홍일권, 김은수, 이진우 등 명품 조연 군단의 캐스팅을 완료했다”며 “한 작품에서 만나기 어려운 신스틸러들을 모두 캐스팅해 좋은 작품을 선보이게 됐다”라고 밝혔다. 
 
극중 최재성은 이란성 쌍둥이 자매 한유정(엄현경 분), 한유라(이채영 분)의 아버지이자 이태풍(강은탁 분) 집 운전기사 한대철 역을 맡았다. '비밀의 남자'에선 기존 거친 이미지가 아닌 가족과 일밖에 모르는 보통의 아버지로 변신할 예정이어서 기대감을 모은다.
 
이일화는 윤수희 역에 캐스팅됐는 탄탄한 연기력으로 모두에게 인정받은 이일화가 기억을 잃은 여인을 어떻게 소화할지 이목이 집중된다. 김희정은 극 중 두 번째 남자 주인공인 차서준의 엄마이자 차우석(홍일권 분)의 아내, 장애인복지재단 이사장인 주화연 역에 캐스팅돼 탄탄한 연기력으로 소화하며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낼 예정이다.
 
홍일권은 차우석 역으로 차서준의 아버지이자 국내 1위 기업을 이끄는 회장으로 선과 의를 중요시하는 성실한 기업가 역할로 캐스팅됐고, 김은수는 대철의 아내이자 유정, 유라의 엄마인 여숙자 역을 맡았다. 마지막으로 이진우는 수희의 남편인 강상현 역에 발탁되며 ‘워너비 남편상’을 보여줄 전망이다. 

한편, 강은탁, 엄현경, 이채영이 함께하는 ‘비밀의 남자’는 사고로 일곱 살의 지능을 갖게 된 한 남자가 죽음의 문턱에서 기적을 마주하며 복수를 위해 질주하는 이야기로 ‘위험한 약속’ 후속으로 오는 8월 말 KBS 2TV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