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재계약 거부한 가운데 2개의 클럽에서 영입 관심 받고 있다

이강인, 2개의 클럽이 영입 관심 가지며 이적 가능성 올라가나/ 사진: ⓒ게티 이미지
이강인, 2개의 클럽이 영입 관심 가지며 이적 가능성 올라가나/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이강인(19, 발렌시아 CF)이 두 개의 클럽에서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스페인 매체 ‘수페르 데포르테’는 9일(한국시간) “발렌시아 구단이 이강인 딜레마에 빠졌다. 이강인은 경기 출전을 원하고 있고, 발렌시아가 이를 충족 시키지 못한다면 이강인이 납득할만한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밝혔다.

지난 6일 해당 매체는 이강인이 발렌시아와의 재계약을 거부하고 이적을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발렌시아에서의 미래가 불투명한 이강인은 구단을 떠나려는 의지가 확고한 상태로 보인다.

이강인은 경기 출전 시간을 보장받고 싶어 한다. 피터 림 발렌시아 구단주가 이강인의 임대 이적을 허락하지 않으면서 더 많은 기회를 얻을 것이라는 전망과는 달리 보로 곤살레스 감독 부임 이후 출전 기회를 잃었다.

앞서 발렌시아는 유벤투스의 이적 제안을 거절했지만, 오는 2022년 6월 계약이 만료되는 이강인도 재계약을 거부했다. 아직 이강인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는 클럽들이 있어 이적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매체에 따르면 “유벤투스 같은 유럽 정상급 클럽은 아니지만 재정적인 측면에서 강력한 2개의 클럽이 이강인 영입에 베팅할 의향이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강인은 전날 열린 2019-20시즌 프리메라리가 35라운드 레알 바야돌리드와의 경기에서 결승골을 터뜨리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강인의 입지가 달라질지도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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