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상 수사팀의 교체, 변경을 포함하고 있어
-장관의 지시를 이행하는 것이라 볼 수 없다
[시사포커스 / 정유진 기자] 추미애 법무장관이 윤석열 검찰 총장의 '검언유착 의혹' 사건 수사관련 '독립적 수사본부 구성' 건의를 즉각 거부했다.
법무부는 이날 오후 7시50분께 "총장의 건의사항은 사실상 수사팀의 교체, 변경을 포함하고 있으므로 문언대로 장관의 지시를 이행하는 것이라 볼 수 없다"고 밝혔다.
이와 같은 결정은 윤 총장이 독립적 수사본부를 설치하고 김영대 서울고검장에게 지휘를 맡기겠다고 건의한 지 90분만에 나왔다. 이로써 검.언유착 의혹 사건을 둘러싸고 추미애-윤석열의 갈등이 정면충돌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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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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