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63명으로 폭증했다.

8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의 집계 현황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전날 대비 63명 늘어난 총 1만 3,244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나오지 않아 285명을 유지했고 격리해제자는 56명 늘어난 1만 1,970명으로 확진자 90.4% 수준이 퇴원했다. 

국내 지역감염 경우 이태원 클럽 감염 사태로 인한 확산세가 다시 물류센터를 거쳐 소모임 종교시설로 이어지고 있는 모양새로 수도권을 넘어 비수도권으로 확산되고 있다.

세부적으로 확산세를 보이고 있는 경기에서 전날 7명에 이어 11명이 무더기로 확진 판정을 받았고, 서울과 인천에서 각각 5명과 1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비수도권에서는 광주에서 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충남에서 3명, 대전에서 2명, 전남에서 1명식 확진 판정을 받았다.

무엇보다 해외유입사례도 크게 늘어났는데 검역과정에서 전날 16명에 이어 11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는 등 전국적으로 해외유입 사례는 총 33명으로 확인됐다.

일단 당국에 따르면 검사자 현황도 크게 늘고 있어 135만 9,735명 대한 검사가 진행돼 132만 2,479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아직 2만 4,012명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한편 이태원 클럽발 확산이 물류센터에서 다시 종교시설로 불거지는 등 여전히 코로나19가 산발적으로 수도권에서 기승을 보이는 가운데 비수도권으로 확산되고 있는 모양새다.

특히 그동안 잠잠했던 비수도권과 해외유입사례가 폭증하면서 다시 ‘사회적 거리두기’가 격상 될 지 우려의 목소리도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