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제이든 산초 영입 위해서는 대출 불가피하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제이든 산초 이적료 1억 2,000만 유로 책정/ 사진: ⓒ게티 이미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제이든 산초 이적료 1억 2,000만 유로 책정/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제이든 산초(20)의 이적료를 제시했다.

독일 매체 ‘빌트’는 7일(현지시간) “도르트문트가 산초에 대한 이적료로 1억 2,000만 유로(약 1,619억원)를 책정했다. 산초는 이 금액 밑으로 도르트문트를 떠날 수 없다. 또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오는 8월 10일 이전까지 영입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산초는 여러 빅클럽들이 눈여겨보고 있는 어린 공격수다. 이번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17골 16도움을 기록 중이며, 아직도 성장 가능성이 있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일찌감치 산초를 장기적인 계획이 가능한 공격 자원으로 낙점한 바 있다.

하지만 도르트문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선수들의 몸값이 폭락했음에도 산초를 쉽게 놔줄 생각이 없다. 도르트문트와 오는 2022년까지 계약된 산초의 이적료는 무려 1억 2,000만 유로로 알려졌다.

에드 우드워드 맨유 부회장도 산초를 강력히 원하고 있지만, 맨유 입장에서도 영입하기가 쉽지 않은 금액이다. 맨유는 산초뿐만 아니라 잭 그릴리쉬(아스톤 빌라)도 주시하고 있다. 

한편 매체에 따르면 이번 여름 맨유가 산초를 영입하려할 경우 1억 5,000만 유로(약 2,023억원)의 대출이 불가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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