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발 코로나 국내 코로나 방역 새로운 변수"

조경태 미래통합당 의원 / ⓒ시사포커스DB
조경태 미래통합당 의원 / ⓒ시사포커스DB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조경태 미래통합당 의원은 코로나 사태가 안정화될 때까지 모든 외국인에 대한 전면 입국금지를 즉각 실시할 것을 촉구했다.

7일 조경태 의원은 “바이러스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다. 국민들은 대규모 집단 감염 사태를 우려하면서 하루하루를 불안과 고통 속에 살고 있다”며 “국내 상황도 문제지만,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 해외 상황은 더욱 참담하다”고 했다.

이어 “코로나19 전 세계 감염자 수는 약 1132만명에 달하고 사망자 또한 약 53만명을 기록하고 있다. 불과 일주일 전에 감염자 1천만명을 돌파한 것과 비교하면 가파른 확산세”라며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확산은 외국인 입국을 허용하고 있는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위협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최근 일주일간 신규 확진자 중 33.8%가 해외유입인 사실을 언급하며 “해외발 코로나가 국내 코로나 방역의 새로운 변수로 떠올랐다는 의미로 우리 국민들만 압박하고 호소하는 현재의 방역대책으로는 코로나 바이러스를 절대 잡을 수 없다”고 했다.

특히 “방역의 가장 기본원칙은 감염원의 외부유입 차단으로 현재 121개 국가에서는 모든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입국을 원칙적으로 금지하는 등 자국의 빗장을 걸어 잠그고 있다”며 “전 세계에서 가장 먼저 코로나 종식선언을 한 뉴질랜드와 85일째(6일 기준) ‘국내 확진자 0명’ 기록을 이어가고 있는 대만 그리고 베트남 등 코로나 방역 모범국가들의 공통적인 특징은 사태초기부터 감염원의 외부유입을 철저하게 차단하고 있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때문에 “우리나라도 이들 나라들과 같은 철저한 해외유입 차단책을 즉각 실시해야 한다”며 “창문을 열어놓은 채 모기를 잡겠다는 문재인 정부의 방역대책에 대해 그동안 수많은 의료계 전문가와 야당에서 문제제기를 해왔지만 정부당국은 여전히 귀를 닫고 있고 감염확산을 막기 위해선 강력한 선제조치와 예방만이 답”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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