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유벤투스 이적 이후 프리킥 43회 시도 끝에 첫 골 신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유벤투스에서 프리킥 43회 시도 끝에 첫 골 및 60년만의 리그 25호골/ 사진: ⓒ게티 이미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유벤투스에서 프리킥 43회 시도 끝에 첫 골 및 60년만의 리그 25호골/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가 유벤투스 이적 첫 프리킥 골을 터뜨렸다.

유벤투스는 5일 오전 12시 15분(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시즌 세리에A 30라운드 토리노와의 경기에서 4-1로 대승을 거두며 24승 3무 3패 승점 75로 라치오(21승 5무 4패 승점 68)와 승점 7점차 선두를 달렸다.

이날 경기에서 유벤투스는 파울로 디발라가 전반 3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렸고, 29분 후안 콰드라도의 추가골이 나왔다. 토리노는 전반 추가시간 안드레아 벨로티의 페널티킥으로 한 골을 만회했지만, 후반전 호날두의 프리킥 골과 코피 디디 자책골로 유벤투스에 1-4 패배를 당했다.

‘AP 통신’에 따르면 호날두의 프리킥 골 성공은 개인 통산 46번째지만, 지난 2018년 7월 유벤투스 이적 이후로는 처음이다. 유벤투스에서 43번의 프리킥을 시도했던 호날두는 드디어 첫 골을 올렸다.

또 유벤투스 선수가 리그에서 25골을 기록한 것은 무려 60년 만으로 알려졌다. 호날두 이전에 리그 25골을 터뜨린 선수는 지난 1959-60시즌 오마르 시보리의 27골이 마지막이다. 유벤투스의 단일 시즌 최다 득점은 펠리체 보렐의 32골이다.

한편 잔루이지 부폰은 토리노전을 풀타임으로 소화하며 세리에A 통산 648경기 출전으로 AC 밀란 출신 수비수 파올로 말디니(647경기)를 제치고 최다 출장 신기록을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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