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제이든 산초와 개인 합의 마쳤지만 도르트문트와의 협상 남아 있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제이든 산초와 개인 합의 마쳤다/ 사진: ⓒ게티 이미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제이든 산초와 개인 합의 마쳤다/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제이든 산초(20,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영입이 임박했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4일(한국시간) “맨유가 여름 이적을 앞두고 산초와 개인적으로 합의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계약기간은 5년이며, 주급은 20만 파운드(약 2억 9,877만원)다”고 밝혔다.

이번 시즌 맨유는 산초 영입에 큰 관심을 기울였다. 지난 시즌 로멜로 루카쿠, 알렉시스 산체스(이상 인테르 밀란) 등 공격수들이 떠났지만, 보강은 이뤄지지 않았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장기적인 계획이 가능한 어리고 재능이 있는 공격수를 원했다.

산초는 2019-20시즌 분데스리가에서 17골 17도움을 기록 중이다. 솔샤르 감독이 원하는 이상적인 자원이다. 도르트문트는 여러 차례 산초의 몸값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도 할인하지 않겠다고 했지만, 맨유가 꾸준히 산초와 링크됐다.

이적 시장 전문가 이안 맥게리에 따르면 “산초와 5년 계약을 맺었고, 주급은 14만 파운드(약 2억원)를 약속했으며, 이후 주급은 20만 파운드까지 올라갈 수도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산초의 이적료가 가장 큰 걸림돌이다. 도르트문트는 산초의 이적료로 1억 파운드(약 1,493억 8,600만원) 수준을 바라고 있다. 반면 맨유는 산초의 이적료로 최대 5,000만 파운드(약 746억 9,300만원)의 상한선을 제한하고 있어 실제로 이적까지는 좀 던 논의가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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