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60경기의 2020시즌 4승, 4점대 평균자책점 전망

류현진, 2020시즌 4승 4패 평균자책점 4.27 전망/ 사진: ⓒMLB.com
류현진, 2020시즌 4승 4패 평균자책점 4.27 전망/ 사진: ⓒMLB.com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60경기로 치러지는 2020시즌에서 류현진(33,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성적은 어떨까. 

미국 야구통계 사이트 ‘팬그래프닷컴’의 예측프로그램 ‘스티머’는 3일(한국시간) 류현진이 2020시즌 11경기 69이닝 4승 4패 시즌 평균자책점 4.27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지난 시즌 이후 토론토로 팀을 옮긴 류현진은 처음으로 아메리칸리그에 나선다. 다른 예측 시스템 ‘뎁스 차트’는 4승 3패 시즌 평균자책점 4.03으로 큰 차이가 없다. 앞서 현지 매체들은 내셔널리그에서의 성적보다 크게 떨어질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미국 스포츠 매체 ‘CBS’스포츠는 “왼손 체인지업 아티스트인 류현진은 지난 두 시즌 동안 평균자책점 2.21을 기록했다”면서도 “그의 내구성은 잘 알 수 없다. 지난해 182이닝은 2014년 이후 한 시즌에 150이닝을 넘긴 첫 사례다”고 전했다.

지난해 류현진은 14승 5패 시즌 평균자책점 2.32를 기록하며 최고의 한해를 보냈다. 그러나 어깨 부상 경력과 많은 이닝을 소화하지 못한 것으로 인해 아메리칸리그에서 호성적을 거둘지는 미지수다.

한편 ‘스티머’는 지난해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수상자 저스틴 벌렌더(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성적을 6승 3패 평균자책점 3.47로 예상하면서 류현진의 예상 성적은 그리 박해보이지는 않는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