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환, 코로나19 검사…“지금까지 증상 없어”

소방관 시절 오영환 더불어민주당 의원./ⓒ더불어민주당 제공.

[시사포커스 / 박경수 기자] 오영환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의정부갑)이 3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돼 진단검사를 받고 자가격리에 들어간다.

오 의원은 지난 1일 지역구 의정부시 녹양동에서 열린 동주민자치위원회 월례회의에 참석해 주민자치위원 등 20여명 등과 악수를 나눴다. 이 중 의정부시의회 전 의장인 허모씨가 3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게 됐다.

오영환 의원실은 "1일 오후 6시 30분 열린 의정부시 내 지역행사에서 악수를 나눴던 시민이 코로나 확진판정을 받았다는 연락을 받았다"며 "수신 즉시 여의도성모병원 선별진료소에 검사받으러 가고 있다. 검사 결과 나올 때까지 자가격리다"라고 밝혔다.

오영환 의원실에 따르면 현재 오 의원은 이날 오전 11시 30분 선별 진료소로 이동, 코로나19 검사 중이다.

이에 대해 오 의원은 "지금까지 증상은 전혀 없지만 지난 2일과 오늘 저와 밀접 접촉하신 분들은 제 검사결과 나올 때까지 활동 중단 등을 적극 고려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국회 공보담당관실에서도 오 의원을 취재하거나 접촉한 기자들에게 퇴근을 해달라는 안내를 하는 등 국회 차원에서 방역 대응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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