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산업 등 매도인 진실된 확약과 의무 모두 이행해야 거래종결 의무발생

현대산업개발은 국내외 기업결합심사가 모두 마무리 됐지만 금호산업 등 매도인들의 진실된 확약과 의무가 모두 이행되는 등 선행조건이 모두 충족돼야 거래 종결의무가 발생한다고 밝혔다. ⓒHDC현대산업개발
현대산업개발은 국내외 기업결합심사가 모두 마무리 됐지만 금호산업 등 매도인들의 진실된 확약과 의무가 모두 이행되는 등 선행조건이 모두 충족돼야 거래 종결의무가 발생한다고 밝혔다. ⓒHDC현대산업개발

 

[시사포커스 / 강민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이 아시아나항공 인수와 관련 러시아 경쟁당국으로 부터 결합을 승인 받으면서 국내외 기업결합신고가 마무리 됐지만 다른 선행조건이 충족돼야만 거래를 종결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이와 관련한 재점검 협의가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3일 HDC현대산업개발(현산)은 2일 23시에 러시아로부터 기업결합신고 절차 마무리 통보를 받았으며 인수상황 재점검과 관련한 협의가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현산이 밝힌 협의는 지난달 9일 입장문을 통해 밝힌 아시아나항공 인수가치 훼손하는 상황이 발생함에 따라 채권단에 이와 관련해 인수상황 재점검 요청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현산 관계자는 "러시아를 끝으로 기업결합승인 절차는 마무리 됐지만 금호산업과 아시아나항공의 계약상 매도인 등 진술 및 보장이 중요한 면에서 모두 진실돼야 하고 확약과 의무가 중요한 면에서 모두 이행 됐다는 등 선행조건이 동시 충족 돼야 거래 종결의무가 발생한다"고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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