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시티, 우승팀 리버풀에 아쉬움 풀어내듯이 완승

맨체스터 시티, 가드 오브 아너 세리머니 후 리버풀전 4-0 대승/ 사진: ⓒ게티 이미지
맨체스터 시티, 가드 오브 아너 세리머니 후 리버풀전 4-0 대승/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우승이 확정된 리버풀에 완승을 거뒀다.

맨시티는 3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2라운드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4-0 대승을 거두고 우승을 내준 아쉬움을 풀어냈다.

지난달 26일 맨시티는 첼시와의 경기에서 1-2로 패배하며 리버풀에 우승을 내줬다. 우승을 놓친 맨시티는 29일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을 2-0으로 승리한 데 이어 리버풀전까지 4-0으로 완벽하게 승리했다.

이날 경기에서 맨시티는 ‘가드 오브 아너’ 세리머니로 리버풀의 우승을 축하해줬지만, 킥오프 이후에는 전반 25분 케빈 더 브라위너의 페널티킥 선제골을 시작으로 35분 라힘 스털링, 45분 필 포든이 연속골을 터뜨리며 리버풀을 무너뜨렸다.

전반에만 0-3으로 리드를 내주고 흔들린 리버풀은 알렉스 옥슬레이드 체임벌린의 자책골까지 나오면서 체면을 구겼다.

한편 지난 2017년 9월 이후 리버풀은 4골차 이상 패배를 당했고, 당시에도 맨시티에게 0-5로 완패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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