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닷새동안 55명 확진...교육청 이틀간 등교중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국내 발생 현황 (7월 2일, 0시 기준) / ⓒ질병관리본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국내 발생 현황 (7월 2일, 0시 기준) / ⓒ질병관리본부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광주에서 22명이 무더기 확진을 받는 등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54명이나 달했다.

2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의 집계 현황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전날 대비 54명 늘어난 총 1만 2,904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한명도 발생하지 않아 282명을 유지했고 격리해제자는 71명 늘어난 1만 1,684명으로 확진자 90.6% 수준이 퇴원했다. 

국내 지역감염 경우 이태원 클럽 감염 사태로 인한 확산세가 다시 물류센터를 거쳐 소모임 종교시설로 이어지고 있는 모양새로 수도권을 넘어 호남권에서 이어지고 있다.

세부적으로 수도권이 아닌 광주에서만 전날 12명에 이어 22명이 무더기로 확진 판정을 받았고, 서울에서도 13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외 경기 5명, 충남 2명, 대전과 대구에서 각각 1명씩 확진 판정을 받았다.

무엇보다 해외유입사례는 꾸준히 발생하고 전날 검역과정에서 2명이 무더기로 확진 판정을 받아 이날 총 해외유입 사례는 10명으로 확인됐다.

일단 당국에 따르면 검사자 현황도 크게 늘고 있어 129만 5,962명 대한 검사가 진행돼 126만 3,276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아직 1만 9,782명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한편 이태원 클럽발 확산이 물류센터에서 다시 종교시설로 불거지는 등 여전히 코로나19가 산발적으로 수도권에서 기승을 보이는 가운데 지방으로 확산되는 양상이다.

무엇보다 그동안 잠잠했던 호남권인 광주에서는 지난 달 4명이 처음으로 나온 이래 닷새동안 55명이 무더기로 확진 판정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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