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메시, 개인통산 700호골 달성했지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비기며 선두 탈환 실패

리오넬 메시, 세계 축구 역사상 7번째 700호골 달성/ 사진: ⓒ게티 이미지
리오넬 메시, 세계 축구 역사상 7번째 700호골 달성/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리오넬 메시(33, FC 바르셀로나)가 개인통산 700호골을 기록했다.

메시는 1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 누에서 열린 2019-20시즌 프리메라리가 33라운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경기에서 후반 5분 페널티킥을 파넨가 킥으로 넣으며 862번째 경기 만에 700호골을 달성했다.

지난 2005년 바르셀로나에서 데뷔한 메시는 바르셀로나에서만 630골, 아르헨티나대표팀으로는 70골을 터뜨렸다. 지난 2002년 데뷔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가 지난해 10월 15일 유로2020 예선 우크라이나전에서 기록한 700호골보다 111경기 빠른 기록이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에 따르면 메시는 요셉 비칸(오스트리아·805골), 호마리우(772골), 펠레(이상 브라질·767골), 페렌츠 푸스카스(헝가리·746골), 게르트 뮐러(독일·735골), 호날두(포르투갈·728골)에 이어 세계 축구 역사상 7번째 700호골의 주인공이 됐다.

한편 바르셀로나는 이번 무승부로 21승 7무 5패 승점 70을 기록, 레알 마드리드(21승 8무 3패 승점 71) 승점 1점 차이로 선두를 탈환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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