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영현, 창립 50주년 기념식서 3개 과제 제시

전영현 삼성SDI 사장이 창립 50주년 기념식에서 초격차 기술 확보, 일류 조직문화 구축, 사회적 책임 제고 등 새로운 50년의 과제를 제시했다. ⓒ삼성SDI
전영현 삼성SDI 사장이 창립 50주년 기념식에서 초격차 기술 확보, 일류 조직문화 구축, 사회적 책임 제고 등 새로운 50년의 과제를 제시했다. ⓒ삼성SDI

[시사포커스 / 강민 기자] 삼성SDI가 향후 반세기를 ‘초격차 기술 중심 회사’로서 일궈 나갈 계획이다.

삼성SDI는 1일 기흥사업장에서 ‘창립 50주년 기념식’을 개최하고 이 자리에서 전영현 사장은 ‘새로운 50년’의 과제로 ▲초격차 기술 확보 ▲일류 조직문화 구축 ▲사회적 책임 제고 등을 제시했다.

전 사장은 최고의 품질과 안전성을 기반으로 한 초격차 기술을 확보해야 기술 중심의 초일류 회사가 될 수 있다고 강조하고 차세대는 물론 차차세대 배터리까지 염두에 두고 관련 기술 확보로 시장을 리드하자고 밝혔다. 이를 위해서는 조직문화도 일류여야 된다고 밝히고 협업과 소통하는 자율과 창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협력회사와 동반성장 통한 산업생태계 조성 등으로 신뢰받고 존경받는 기업이 돼야한다고 주문했다.

삼성SDI 50년은 브라운관, 디스플레이, 배터리 등으로 업종을 전환하면서 글로벌 톱 경쟁력 유지를 위해 노력해 왔다. 창립당시 임직원 수는 682명에서 현 2만7000여명으로 약 40배 늘었다.

한편 자율주행 시대 등에 부각되고 있는 전기차 배터리에 대해 이재용 부회장이 관심을 쏟고 있다. 이 부회장은 “삼성SDI와 같은 기술 회사의 생존 여부는 ‘초격차 기술 확보’에달려 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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