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허준호-안소희, 첫 대본리딩부터 美친 몰입도

'미씽: 그들이 있었다' 출연진들 모습 / ⓒOCN
'미씽: 그들이 있었다' 출연진들 모습 / ⓒOCN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OCN ‘미씽: 그들이 있었다’의 대본리딩 현장 소식이 벌써부터 기댐을 높이고 있다.

1일 제작진 측은 최근 진행된 대본리딩 현장의 모습을 공개했다. 이날 현장에는 민연홍 감독과 반기리, 정소영 작가를 비롯해 고수(김욱 역), 허준호(장판석 역), 안소희(이종아 역), 하준(신준호 역), 서은수(김여나 역), 송건희(토마스 역) 등 탄탄한 연기력을 갖춘 명품 배우들이 총출동했다. 

민연홍 감독은 “오랫동안 출연진분들을 뵙기를 기다렸다. 드라마 제목처럼 많은 시청자들분들께 ‘우리가 있었다’는 이야기가 남도록 멋진 작품 만들고 싶다. 열심히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본격적으로 대본리딩에 들어가자 모든 출연진들은 캐릭터에 완벽하게 빠져들며, 상황에 몰입했다. 특히 영혼을 보는 생계형 사기꾼 ‘김욱’ 역을 맡은 고수는 전작 ‘머니게임’에서 보여준 모습과는 180도 달라진 눈빛과 말투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능청스러운 사기꾼 면모부터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는 정의감에 똘똘 뭉친 모습까지 천연덕스러운 연기로 캐릭터의 매력을 한껏 부각시켰다. 그런가 하면 두온마을 미스터리의 중심 ‘장판석’ 역의 허준호는 남다른 카리스마로 존재 자체만으로도 강력한 몰입도를 선사하며 극을 이끌었다. 

특히 고수와 허준호는 실종된 망자를 보는 공통점을 지닌 관계인 바, 영혼 마을 주민들의 미스터리를 추적하는 쫀득한 브로맨스로 명품 버디물의 탄생을 예고했다. 

그런가 하면 낮에는 공무원, 밤에는 화이트해커 ‘이종아’ 역의 안소희는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극의 활력을 불어넣었다. 또한 강력계 엘리트 형사 ‘신준호’ 역을 맡은 하준은 사라진 연인을 찾아 헤매는 형사로서 극중 고수와는 아슬아슬한 대립 관계를 유지하며 긴장감을 자아냈다.

무엇보다 30여명의 출연진들이 실제 촬영을 방불케 하는 열연을 보여줘 실종된 망자들이 모인 영혼 마을에서 펼쳐질 미스터리 추적 판타지에 대한 기대감을 치솟게 만들었다. 

한편 OCN ‘미씽: 그들이 있었다’는 실종된 망자들이 모인 영혼 마을을 배경으로, 사라진 시체를 찾고 사건 배후의 진실을 쫓는 미스터리 추적 판타지물로 오는 8월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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