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자유구역위원회서 황해·부산진해·충북 구역 관련 안건 심의·의결

황해경제자유구역 평택 포승(BIX)지구 조감도 ⓒ황해경제자유구역청
황해경제자유구역 평택 포승(BIX)지구 조감도 ⓒ황해경제자유구역청

[시사포커스 / 강민 기자] 황해 경제자유구역에 친환경 미래자동차 산업 육성을 위한 산업생태계 기반을 구축키로 했다. 또 부산엔 항만배우단지 물류를 확보했고 충북은 항공 관련 산업 육성키로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30일 서울 강남구 소재 한국기술센터에서 117차 경제자유구역 위원회에서 ‘황해경제자유구역 평택 포승(BIX)지구 개발 계획 변경안’ 등 안건 3건을 심의·의결했다.

이번 의결따라 황해자유구역 유치업종은 기존 자동차, 기계장비, 전자부품, 화학제품 등에서 전기차 제조 및 이차전지 관련 업종이 추가 됐다.

산자부는 "평택 포승지구의 투자 유치 활성화를 통해 자동차 부품, 이차전지, 전기차 산업 생태계 구축의 중요한 계기가 마련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외에 부산항 신항 물동량 증가로 항만배후단지 물류부지 확보를 위해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토지이용계획 변경안과 충북경제자유구역 유치업종으로 산업기계 및 장비수리, 항공운수업 등을 포함시켰다.

부산진해 경제자유구역의 경우 2030년까지 804만5000㎡ 규모의 부지가 더 필요하다는 분석에 따른 것이고 충북 경제자유구역은 청주공항 기반 회전익 항공기 정비사업 및 항공 연관 분야 산업 육성 조치다.

한편 이날 위원회에서는 현재 황해 경제자유구역청을 경기 경제자유구역청으로 변경하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다. 지역명을 사용해 사업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것으로 올해 하반기 관련 조례 등을 개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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