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적극행정 일환…지뢰 터져도 임무지속 가능

장애물 개척전차ⓒ현대로템
장애물 개척전차ⓒ현대로템

[시사포커스 / 강민 기자] 안전하고 효율적인 비무장지대 지뢰제거 작업이 확대될 전망이다.

30일 현대로템에 따르면 방위사업청으로 부터 2366억 원 규모 장애물 개척전차 양산사업을 수주했다. 작년 11월 1746억 원 규모 양산사업 수주 이후 두번째다. 이번에 수주한 장애물개척전차는 2023년까지 납품한다.

장애물개척전차는 국내에 처음 도입되는 장비다. 지뢰 및 각종 장애물을 제거하고 기동로를 확보한다. 지뢰 제거간 대전차 지뢰가 터져도 임무를 지속할 수 있을 정도로 우수한 차체 방호력을 갖췄다는 것이 현대로템 측 설명이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장애물개척전차는 지뢰제거 능력을 바탕으로 비무장지대 등 대량 지뢰 매설 지역에서 뛰어난 성능을 발휘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장애물 개척전차는 지난 2014년부터 4년여의 개발을 진행했으며 올 12월에 전력화 될 예정이다. 아울러 이번 수즈는 방위사업청이 최근 코로나19 등으로 경영난을 호소하는 방산업계 어려움을 해소키 위해 연말 발주 예정 사업을 앞당겨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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